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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與 "文의 한동훈, 尹의 한동훈 같은 인물…달라진건 비뚤어진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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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

아시아투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이병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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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격이 거세지자 국민의힘이 "한 장관에 대한 근거 없는 무차별적 공격과 사생활 침해행위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박근혜 정부에서의 한동훈, 문재인 정부에서의 한동훈, 윤석열 정부에서의 한동훈은 모두 같은 인물"이라며 "달라진 것이 있다면 불법을 비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뚤어진 마음과 자세"라고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한 장관은 청문회 과정에서 국회에 제출된 개인정보가 유출돼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인들까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심지어 15년 전 주택 매수자까지 신원이 노출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취재 목적에 벗어난 개인정보 유출은 불법이고 불법에 수사와 처벌이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런저런 수사가 진행될 때마다 '탄압'과 '보복'을 운운하며 한 장관을 탓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법무부 장관이자 국무위원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다"면서 "공직자라는 잣대가 아니라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타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한동훈 장관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는 것도 모자라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가며 흠집을 내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한 장관 공격은 최근 그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달 3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경찰이 한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MBC 기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데 대해 "한 장관은 정말 검은 뿔테 안경을 쓴 깡패"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장관을 위해 수사 당국이 과잉대응을 하고 있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검사가 수사권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인가'라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이거야말로 전형적인 깡패 짓"이라고도 했다.

고민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는 한동훈 장관의 인사청문회 자료를 유출했다며 MBC 기자를 압수수색하고 전례없이 뉴스룸까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경찰이 한동훈이라는 성역을 건드리면 이렇게 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남겼다.

한편 한 장관을 겨냥해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의혹을 제기했던 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심에서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황 전 최고위원에게 이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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