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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미 동맹, 전 세계 동맹국에게 긍정적인 결과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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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세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파트너십의 확대’ 제주포럼서 열려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참석, 기조연설 통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성과 언급

경향신문

[사진: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세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파트너십의 확대’가 열렸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집행위원장 강영훈)은 지난 1일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세션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파트너십의 확대’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올해 한미동맹의 70주년을 기념하며 그간의 성과를 회고하고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 한미동맹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섰으며 김 숙 전 유엔대사가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앨리슨 후커 미세계전략연구소 수석부회장,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가 참여했다.

본 세션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지역안보, 경제번영, 민주주의 증진에 있어 한미동맹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서 한미동맹의 현주소를 평가하며,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경향신문

[사진: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이틀째인 1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세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파트너십의 확대’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숙 전 주 UN 대한민국 대사,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앨리슨 후커 미세계전략연구소 수석부회장,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지난 4월 한미 정상들이 서명한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을 확인하는 것이며 우리의 철통 같은 동맹이 양국과 전 세계 동맹국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앨리슨 후커 미세계전략연구소 수석부회장은 그 어느때보다 굳건한 동맹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글로벌 보건, 기후변화, 기술과 같은 안보를 넘어선 프런티어 확대,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통한 동맹의 강화 등 미래를 향한 동맹의 세가지 방향성을 언급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는 한미동맹은 전쟁, 경제, 정책 등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속에 향후 70년 동안 더 큰 번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워싱턴 선언을 보면 두 국가가 양자적인 형태로 합의했으며 이를 문서로 좀 더 디테일하게 논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의 핵무기 위협 확산으로 NCG 창설의 중요성이 대두됐고 핵우산 기반의 한미동맹이라는 새로운 협력 관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김숙 전 주 UN 대한민국 대사는 한미동맹이 지역안보, 경제번영, 민주주의 증진에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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