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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MC몽 “엑소 첸백시 계약분쟁 개입 안 해…후배 위로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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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그룹 엑소 백현·시우민·첸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분쟁에 개입했다는 SM의 주장을 부인했다. 또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MC몽 법적 대리인인 로펌고우 법률사무소(담당 변호사 고윤기)는 2일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한다"면서 “더구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이사가 아닌 만큼 관련 루머들은 명백히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MC몽은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며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 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은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M은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으로 MC몽측이 더 이상의 피해와 오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더 이상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와 함께 이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서는 법적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엑소 멤버 백현·시우민·첸은 SM과 계약 내용이 부당하다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SM은 이들이 외부 세력의 부당한 시도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주장했으며, 백현·시우민·첸 측은 2차 입장문을 통해 SM이 외부 세력이 개입했다는 주장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DB 제공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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