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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에도 끄떡없다"…현대차·기아 美 시장서 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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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판매 10개월 연속 증가

친환경차 판매 비중 17.8%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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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두자릿수 신차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10개월째 성장세를 이어갔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14만71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지난해 5월 대비 18.4% 증가한 7만5606대를, 기아는 23.4% 증가한 7만149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 모두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늘었다.

브랜드별로 가장 많이 팔린 차를 보면 현대차는 투싼(1만8038대), 기아는 스포티지(1만2862대)였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시장 선전을 견인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작년 동월 대비 69.0% 늘어난 2만6187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친환경차 판매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7.8%로 역대 최고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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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각각 1만3945대와 1만2242대로, 두곳 모두 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이중 HEV는 총 1만8066대가 팔리며 80.1%라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쏘렌토 HEV는 전년 동월 대비 150.5% 증가한 2545대가 팔리며 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엘란트라 HEV(2173대), 쏘나타 HEV(1235대), 투싼 HEV(3660대), 싼타페 HEV(1925대) 등도 우수한 판매고를 올렸다.

전기차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도 총 8105대가 팔리며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는 각각 2446대와 2237대가 팔리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오닉6도 971대로 올해 3월 미국 시장 진출 후 가장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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