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마스크로 눈까지 가린 정유정…또 신상공개 실효성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앳띤 모습 담긴 증명사진만 공개…"적극 공개 제도화해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일면식도 없는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신상 공개가 결정된 정유정(23)이 2일 포토라인에 섰다.

하지만 정유정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눈까지 올려 쓰고 나타나 눈빛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신상 공개 피의자의 얼굴 공개 실효성 논란이 또다시 재현된 것이다.

국민들은 실물과 크게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소녀 이미지의 증명사진으로 잔혹한 살인 혐의를 받는 정유정을 기억하게 됐다.


2일 금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정유정은 검거 이후 가족으로부터 모자와 마스크 등을 건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