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화란' 송중기 "칸의 모든 순간 값진 경험, 새로운 에너지 얻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중기와 홍사빈, 김형서(비비)가 칸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혔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로, 최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다.

조이뉴스24

'화란' 송중기, 홍사빈, 김형서(비비)의 칸영화제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일 공개된 비하인드컷에는 프랑스 칸 거리를 자유롭게 누비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정재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맑은 하늘과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화란'의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은 배우들에 훈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다.

이어 드뷔시 극장(Salle Debussy)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 입장하기에 앞서 배우들은 극장 앞에 모여든 팬들을 맞이해 전 세계의 관심을 느낄 수 있다.

칸 영화제의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던 레드카펫 비하인드 스틸도 깊은 인상을 전한다. 세련된 턱시도와 매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차려 입고 레드카펫을 밟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그리고 김창훈 감독의 모습에서는 설렘과 함께 벅찬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이목을 사로잡는다.

공식 포토콜에서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와 열띤 취재 열기에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하는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김창훈 감독 또한 눈길을 끈다. 청량한 날씨 아래 칸 영화제의 분위기를 온전히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다.

'화란'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로 떠오른 '연규' 역 홍사빈은 "멋진 곳에 다녀올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러웠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개봉까지 또 열심히 준비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생애 첫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소감을 전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놀라게 한 송중기 역시 "칸에서의 모든 순간들은 오래 기억하고 싶은 값진 경험이었다. 영화 '화란'을 환영해 주시고 함께 즐겨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빨리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화란' 많이 기대해 달라" 라며 축제를 즐긴 소회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신인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진한 인상을 남긴 '연규'의 동생 '하얀' 역의 김형서는 "너무 즐거웠고 칸 영화제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영광이었다. 기념품들을 보며 두고두고 이 순간을 기억하고 자랑할 것"이라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강렬한 K-느와르의 탄생을 예고한 '화란'은 올해 개봉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