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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삼겹살값 싸졌네"..물가, 19개월만에 가장 적게 올랐다 [fn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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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CPI 전년대비 3.3% 상승 농·축·수산물 가격 0.3% 하락

[파이낸셜뉴스] 물가 상승률이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전년동월보다 3.3% 올랐다. 지난 2021년 10월(3.2%) 이후로 19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등으로 둔화하고 있다.

석유류가 물가에 큰 변수가 됐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18.0% 내렸다. 2020년 5월(-18.5%) 이후 3년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파이낸셜뉴스

기재부가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 6월2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농협유통은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외식용 식재료 주요 상품을 6월 1일부터 120일에 걸쳐 할인 판매한다. 사진=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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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도 전년동월 대비 0.3%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을 0.03%포인트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23.2% 올랐다. 전기요금 인상 등과 맞물려 전달(23.7%)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20%대 급등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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