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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나영 "슈취타 출연·가방 공개..사생활 오픈 후 만신창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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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이 여러 예능 출연 후 "만신창이가 됐다"고 고백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연배우 이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하경 여행기'(극본 손미, 연출 이종필, 제작 더 램프)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그린다. 이나영의 첫 OTT 도전 드라마이자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새 작품으로 복귀했다.

'사라지고 싶을 때 떠나는 하루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하경의 여행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구교환부터 박인환, 길해연, 서현우,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케미를 자랑한다.

'박하경 여행기' 공개에 맞춰 방탄소년단 슈가의 웹예능 '슈취타(슈가와 취하는 타임)'를 비롯해 한 매거진 유튜브의 '인마이백' 등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평소 신비주의로 알려진 그를 생각하면 파격 행보였다.

이나영은 "'슈취타'는 타이밍 적으로 잘 맞았다. 추천 받은 다큐가 여행이었는데 예고편을 봤더니 나라별로 에피소드들이 여행에 관한 다큐가 있더라"며 "슈가의 '사람'이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사람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편이라 가사가 좋았다. 스며드는 가사를 들어보니 은근히 공감 가거나 비슷한 부분 굉장히 많아서 이야기가 꽤 많이 통했다. 처음 만났는데도 잘 됐다. 끝나고 나서 슈가도 있지만 사람 민윤기를 만나고 온 기분이었다. 서로 같은 분야에서 고충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관계 이야기도 잘 통했다. 진행도 잘 해주시고 되게 고마웠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예능에 출연해서 사생활을 노출한 것 같다"라는 질문에 "만신창이가 됐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난 보시다시피 별개 없다. 술자리나 사석에서 이야기를 많이 할 때가 있으면 '뭐가 이렇게 말이 많았지? 내가 뭐라고' 생각한다. 그런 느낌을 많이 받는 사람이다. 작품 외에 내 이야기를 한다는 게 허한 느낌이 들더라"며 "'인마이백'도 며칠동안 '어떡하지?' 괴로워했다. 내 가방을 보면 성향이 다 보이니까. MBIT를 자세히 모르지만, I와 E는 안다. 개인적인 성향은 I가 맞지만 촬영 현장에 가면 E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지난달 24일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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