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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플래시', 6월 14일 개봉 확정…북미 보다 이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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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DC의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 '플래시'가 6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북미(6월 16일)보다 이틀 빠른 개봉이다.

'플래시'는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결의에 찬 모습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플래시'(에즈라 밀러)와 '배트맨'(마이클 키튼), '슈퍼걸'(사샤 카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빛을 상징하는 골드 라인이 들어간 레드 컬러의 수트를 입은 채 온몸에서 전기를 방출하고 있는 '플래시'는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만 같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지금껏 보지 못한 초광속 액션을 예고한다.

여기에 트레이드마크인 '배트윙'과 함께한 '배트맨'은 31년 만에 돌아온 원조 히어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화 팬들을 열광케 하고,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우뚝 선 '슈퍼걸'은 베일에 싸인 뉴페이스 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플래시'와 그의 든든한 지원군 '배트맨', 그리고 '슈퍼걸'까지 붕 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히어로들의 사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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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한 한국 독점 예고편은 오직 국내 관객들을 위해 특별 제작한 예고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출근 전 다급하게 아침 식사를 주문하는 '배리 앨런'(에즈라 밀러).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 사이, 슈퍼 히어로 '플래시'로 변신해 빛보다 빠른 스피드로 사고 현장에 도착해 문제를 해결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온 '배리'에게 "이 정도면 빠른가요?"라며 생색을 내는 카페 직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서 끔찍한 상처로 얼룩진 그의 과거가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고, 모든 걸 파괴할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시간 역행을 감행하게 된 사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차원이 다른 히어로가 온다" 라는 카피와 함께 시공간이 뒤엉킨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자들과 지키려는 히어로들 간의 팽팽한 대접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아무도 안 죽어! 나는 '플래시'야"라고 외치며 전력 질주하는 모습은 새로운 전설을 써 내려갈 '플래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플래시'는 오는 6월 1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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