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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민재 부인, 나폴리서 차로 보행자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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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김민재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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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수비수 김민재(27)의 부인이 현지에서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이탈리아 ‘일마티노’는 1일(현지시간) 김민재의 부인 안모씨가 나폴리 중심부 토레타에서 교통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량을 몰던 안씨는 한 소년과 접촉 사고가 났으며, 소년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마티노는 “(안씨는)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의 차량이 도난 당하는 사고를 겪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2020년 동갑내기 안씨와 결혼했다.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중국)을 거쳐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했다.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나폴리의 주전 센터백을 꿰찬 그는 팀이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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