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IBK기업은행, ‘RE100’ 펀드 금융주선…“국내 금융권 최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IBK기업은행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IBK기업은행은 SK E&S와 협업해 금융권 최초로 총 3000억원 규모의 ‘RE100 펀드‘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펀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조성하는 ‘RE100 론펀드‘다. 기업은행은 RE100 달성을 추진하는 기업에 신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제공해, 초기 단계인 국내 RE100 시장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금융자문·주선과 투자 역할을, SK E&S는 사업 발굴·운영·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실제 기업은행은 최근 SK E&S와 협업해 3년간 총 1조9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펀드 금융주선도 완료했다.

기업은행은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금융 전 영역을 대상으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태양광, 육·해상풍력, 수소 분야뿐만 아니라 친환경 SOC사업 등 공공·정책성 높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SK E&S 역시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공급사업자로 RE100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맞춤형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녹색금융 시장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