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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메시(35)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PSG는 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클레르몽과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우승을 확정한 PSG는 27승 4무 6패(승점 85)로 1위, 클레르몽은 16승 8무 13패(승점 56)로 8위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메시와 PSG의 결별이 공식화됐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클레르몽전이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이후 17시즌 동안 몸담았다. 엄청난 커리어를 완성했다. 공식전 778경기를 뛰며 672골 303도움이란 환상적인 스탯을 생산했다. 팀에 수많은 영광을 안겼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우승 8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를 기록했다. 메시가 곧 바르셀로나의 얼굴이었다.
메시가 원클럽맨으로 남을 거라 예상했지만, 2021년 여름 충격적인 이적이 성사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으로 인해 메시를 잡을 수 없었고 이에 따라 계약이 만료됐다. 메시는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PSG 유니폼을 입었으며 기본 2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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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 해도 재계약이 유력한 듯 보였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PSG는 메시에게 2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방식은 기본 1년과 옵션 1년이다. 연봉은 현재와 동일한 3,000만 유로(약 425억 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노선이 변경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5월, "메시는 (PSG와의 재계약에)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하지만 몇 주 전 그는 결정을 바꿨고, 파리에서의 경력을 끝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메시는 PSG의 프로젝트에 찬성하지 않으며 경쟁력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PSG에서의 생활은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언론 보도를 통해서 메시가 PSG를 떠날 것이란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갈티에 감독의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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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다음 행선지가 주목된다. 현재로서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우선 바르셀로나 복귀다.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라리가 우승 확정 후, 메시 복귀 관련된 질문에 "할 수 있는 한 모든 걸 다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라포트타 회장은 이미 지난 2월부터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와 만나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부터 양측의 교감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바르셀로나가 구단 재정 문제를 풀지 못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또한 지난 30일, "메시와 자주 연락한다.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스타일에서 메시가 많은 걸 가져다줄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메시한테 달렸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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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지 재정 관련 문제를 두고 스페인 라리가 측과 해결을 보지 못했다.
만약 바르셀로나로 갈 수 없다면, 다음 옵션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앞서 영국 '텔레그래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올여름 메시를 사우디 프로리그에 데려오기 위해 축구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좋은 연봉 계약을 준비 중이다. 전체 계약 규모가 3억 2,000만 파운드(약 5,260억 원)에 달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추가 소식에 따르면 제안이 7,000억까지 상향됐다.
올여름 'FA' 메시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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