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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나폴리서 교통사고 낸 김민재 아내...“피해 남성,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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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민재가 아내 교통사고 현장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출처 =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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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SSC나폴리)의 아내 안모씨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폴리 유력지 ‘일 마티노’는 1일(현지 시간) “나폴리 중심부 토레타의 한 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김민재의 아내 안씨가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안씨의 차량에 치인 젊은 남성은 즉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정확한 사고 경위와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김민재가 사고 현장에서 다소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매체는 “안씨는 차량 관련 안 좋은 사건에 계속 연루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의 차량이 도난 당하는 사고를 겪었다”고 언급했다.

칼치오나폴리24는 “안씨의 상태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안씨가 사고 후 매우 놀랐지만, 모두 그를 안심시켰다”며 안씨는 사고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파란튜브는 “김민재의 아내가 연루된 교통사고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으며 안씨의 상태 역시 문제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결론적으로 김민재는 팬과 가족의 지원 속에 축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민재는 2020년 동갑내기 안씨와 결혼,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결혼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진출했다. 첫 시즌에 2022년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등 리그 우승을 이끌어 축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세리에A 사무국은 지난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 후보 3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민재는 소속팀 동료 조반니 디로렌초(29·이탈리아),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26·프랑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가 이 부문 후보로 오른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한편, 축구계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프랑스 리그1의 파리생제르맹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는 4400만∼5200만파운드(약 737억∼871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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