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4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210회에 노래 인생 50년 차의 김연자가 새 보스로 본격 등장한다. 김연자는 그동안 '사당귀'의 열렬한 애정 공세에도 출연 제안을 거절해 왔던 터. 김연자는 "모두에게 친절해 평소에도 '친절한 연자 씨'라고 불린다"라며 "나는 갑갑이 없다. '갑' 버튼을 누를 일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전현무도 "(김연자가) 화내는 것을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김연자의 훈훈한 인성을 증명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연자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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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김연자는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했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별장에 초대받았고 도자기 선물도 받았다"는 버라이어티한 이력을 뽐낸다. 김연자는 1974년 일본에 처음 진출한 원조 한류스타이자 브라질, 소련,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를 누비며 펼친 월드투어는 물론 쿠바에서 공연한 최초의 한국 가수인 것. 여기에 2017년 '아모르파티'로 역주행 신화를 쓴 트로트의 대모다.
김연자의 첫 출격을 기념하기 위해 후배 가수 영탁과 박군이 영상 편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영탁은 "늘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사랑합니다. 누님"이라고, 박군은 "선배님 잘 따르는 후배가 되겠습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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