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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LG전자,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16.5만원-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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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6만 5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2만 30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은 1.0배로, 역사적 저점 주가순자산비율의 평균인 1.0배와 같다”며 “전장부품을 필두로 B2B 회사로의 체질 개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별도 매출의 30% 이상이 전장부품, 시스템에어컨, 사이니지, 호텔 TV 등 B2B 사업에서 창출될 전망인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이익 레벨이 개선되었음은 물론, 상고하저 계절성의 정도도 완만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이노텍을 제외한 올해 실적은 매출 65조 8000억원원, 영업이익 3조 6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전 등 내구재 수요가 폭증했던 2020년의 영업이익인 3조 3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당시 -3700억의 영업적자를 시현했던 VS본부는, 올해 2850억원 흑자를 시현하며 체질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봤다.

고 연구원은 “전장부품은 최근 신규 수주 성과가 목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완성차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적용과 맞물린 디지털콕핏, CID, 그리고 LG마그나의 전기차 모터 등이 수주 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장부품은 내년 이후 성장의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VS 본부 수주잔고는 2020년 55조원 → 2021년 60조원 →2022년 80조원 → 2023년(추정) 100조원으로 확대 추세인데, 통상 수주 후 2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함을감안하면 2022년 이후의 수주잔고 급증은 2024년 이후의 매출 성장을 함의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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