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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천 게임노트] 최정 레전드 증명 대기록, 최지훈 아깝다 대기록… SSG 공격 대폭발, 삼성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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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초반 타격 폭발과 안정적인 타격을 앞세운 SSG가 삼성을 대파하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3회까지만 10점을 낸 폭발적인 득점력과 안정된 마운드를 앞세워 14-2로 크게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30승17패1무)는 LG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30승 고지를 밟으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20승27패)은 연승 흐름을 이어 가지 못하고 3연전 1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에서 급히 빠진 김광현을 대신해 선발로 나선 좌완 백승건은 4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이날 승리에 큰 수훈을 세웠다. 승리나 다른 기록들은 없었지만 이날 SSG가 큰 고비를 넘기는 데 힘을 보탰다. 두 번째 투수 문승원도 2이닝 무실점으로 뒤를 받쳤다.

타선은 너나 할 것 없이 장타를 치며 시즌 네 번째 두 자릿수 득점 경기를 만들었다. 최정이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만드는 연타석 홈런(34회)을 때렸고, 최지훈은 히트 포 더 사이클에 2루타 하나가 빠진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에레디아는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민식은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 3타점, 그리고 한유섬 전의산도 장타로 타점을 올렸다. 하재훈은 홈런 하나를 보탰다.

반면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4이닝 10피안타(4피홈런) 11실점 부진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백승건과 문승원을 상대로 이렇다 할 활로를 뚫지 못했다.

SSG의 방망이가 경기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 선두 최지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에레디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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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는 1사 후 전의산의 볼넷에 이어 김성현의 2루 땅볼 때 야수 선택이 나오며 타자와 주자가 모두 살았다. 김민식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지훈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SSG의 공격 흐름이 이어질 수 있었다.

SSG는 5-0으로 앞선 3회에는 장타쇼를 선보이며 사실상 이날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선두 최정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기분 좋게 이닝을 연 SSG는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라 흐름을 이어 갔다. 여기서 한유섬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7-0으로 앞서 나갔다.

1사 후 전의산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1점을 더 보탠 SSG는 2사 후 김민식이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쳐 9-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최지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기어이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SSG는 4회 최정이 좌월 솔로홈런을 쳐 11-0으로 리드했다. 최정의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KBO리그 역대 최초)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1400타점을 돌파했다.

SSG는 이후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마운드를 앞세워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삼성은 7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오재일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김호재의 3루 땅볼 때 1점씩을 만회했다. 하지만 SSG는 11-2로 앞선 7회 김민식의 2점 홈런으로 도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하재훈은 8회 솔로포로 승리 축포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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