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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틴더 "데이팅 앱 문화 조성에 '안전'이 가장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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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로리 코졸 틴더 트러스트&세이프티팀 총괄(수석부사장·왼쪽)과 파프리 데브 틴더 동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1일 하이퍼커넥트 사무실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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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데이팅 앱 문화를 새로운 문화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틴더는 (데이팅 앱 문화에 대해) 미래에 어떤 길을 닦아주고, 어떤 문화를 조성해야 할지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연장에는 전반적인 안전에 대해서 고민한다."(로리 코졸 틴더 T&S 수석 부사장)

1일 소셜 매칭 앱 틴더의 T&S(트러스트앤세이프티) 팀을 총괄하는 코리 코졸 수석 부사장은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틴더의 T&S팀은 서비스의 신뢰와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 전반적인 솔루션 구축을 담당한다.

틴더는 최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 가이드라인은 진정성, 존중, 포용성 등 세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다. 진정성은 틴더 사용자들이 데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의미있는 관계를 위해 수익을 올리거나 홍보 활동을 하면 안되며, 다른 사람을 사칭하는 일을 금지한다. 코졸 부사장은 "전체 틴더 이용자의 1%는 나쁜 의도로 본인이 아닌 타인을 흉내 낸다"면서 "이들을 빠르게 찾아내는 게 우리 팀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틴더는 상호 존중을 위해 사용자에게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기능도 도입했다. 틴더는 사용자가 매칭 상대와 대화를 하는 도중 유해성을 띄는 것으로 짐작되는 메시지가 오고 가면 "정말이요?(Are You Sure)?", "불편함을 느꼈나요?(Does This Bother You?)"와 같은 질문을 지속적으로 던진다.

코졸 부사장은 "직접적인 행동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에게 괜찮은지 물어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생각했다"며 "이 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고맙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으면서 전체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부적절한 콘텐츠, 사진, 로맨스 스캠 등 다양한 상황에 어떻게하면 소비자들이 안전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유해한 계정을 신고하는 시스템도 이전보다 개선했다. '길게 눌러 신고하기' 기능을 통해 회원들은 앱 내에서 불쾌한 상황을 경험했을 때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된 경우,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앱에서 즉시 제거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경고를 보낸다. 신고의 심각성과 위반이 계속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코졸 부사장은 "가짜 신고에 의한 피해자도 나오는 경우가 생겨, 모든 전문가들과 협력해서 어떻게 신고 더 쉽게 많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가짜 계정 악의적인 계정 신고를 쉽게하는 프로세스 갖추고 있는가 등을 고민했다. 또한 미국에서 젠더 위협, 성적 폭력 등을 다루는 전문가 기관과 같이 논의해 배워서 적절한 부분의 케어를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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