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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삼촌이 순대 사줄께"…초등생 유인한 전과 42범, 결국 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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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순대를 사주겠다"며 10살의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 한 전과 42범의 50대 성범죄자가 경찰에 체포돼 법정에 선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선녀 부장검사)는 이날 미성년자유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아이뉴스24

(이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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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중랑구의 학원가에서 학원 1층 현관에 있던 10세의 초등학생 2명에게 다가가 "삼촌이 순대를 사줄 테니 따라와라"며 유인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이들 초등학생들은 A씨의 제안을 거부하고 곧바로 학원으로 피신해 별다른 피해 없이 A씨의 유인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해당 학원 원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A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과 42범으로, 과거 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등록대상자였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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