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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본격화...황성공원 내 787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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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자사고 대체사업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뉴시스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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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1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도서관은 78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황성공원 3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 북카페, 국제 어문학실, 동아리실, 메이커 스페이스 등 커뮤니티 공간과 자유 열람실, 야외테라스 등이 들어선다. 실감형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간을 통해 미래 도서관을 체험하게 한다.

2층은 어린이 자료실, 일반자료실, 영상·다목적실 등이 지식정보센터 역할을 하고 3층은 컨퍼런스룸, 화상회의실 등 비즈니스형 공간이 마련된다.

지하 1층은 보존서고와 향토자료실로 신라 역사문화 도서를 발굴·수집한다. 또 지역 인물, 자연, 생활을 축적해 경주학 관련 정보도서관이 되게 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22~30일 시민 809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설문 결과 30.8%가 필요 공간 1위로 북카페를 꼽았고, 문화강좌 공간과 휴게시설이 뒤를 이었다.

한편 복합문화도서관은 경주에 한수원 자사고 설립이 무산되면서 대체사업으로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중저준위 방폐장을 유치하면서 그에 따른 보상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과 함께 자율형사립고 설립을 약속했다.

주낙영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지적 가치를 창출하고 도서관의 역할도 확대돼야 한다”며 “책과 문화를 매개로 시민들의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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