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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클레오 채은정 "2년 내내 줄초상 겪어…父, 재혼만 3번" (대만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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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방송인 채은정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클레오 채은정vs만신들! 집안의 풍비박살부터 남자복 없는 팔자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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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은정은 "중학교 때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받았다. 좋은 회사들을 많이 버리고 마지막에 핑클이라는 그룹에서 섭외가 왔는데 거절했다. 이후 핑클이 잘 되는 모습을 보고 가수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채은정은 "계속 상복을 입고 있어야 하는 형국"이라는 무속인의 말에 "줄초상 났던 것이 사실"이라며 "2년 동안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를 보내드렸다. 2년 내내 상 치르니까 아무도 없는 느낌을 확 받았다"고 토로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그는 "어머니가 대장암 치료를 거부하고 기도원에 계셨다. 제가 10살 때 돌아가셨는데 7살 때부터 (어머니를) 보지 못했다"며 "아빠는 재혼을 3번 하셨다.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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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다. 조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많이 받아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말했다.

이에 한 무속인은 "어려서 할머니께 오냐오냐 자라다 보니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못 받았다"고 지적했고, 채은정은 "가정교육 해줄 사람이 없었다. 잘못했을 때 지적해 줄 사람이 없으니 친구들한테도 그냥 손절 당했다"고 수긍했다.

또 채은정은 "저는 제가 큰 별이 될 줄 알았는데 되지 못해서 작년에 너무 힘들었다. 제가 왜 잘 안되는 거고 뭐가 문제인 건지 주변에 많이 묻다가 제가 얼마나 이상한 애인지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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