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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가운데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대(對)애플 공급물량 대폭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부터 LG디스플레이·LG이노텍이 아이폰에 대한 공급 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애플과 전략적 폅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은 아이폰15 공급 점유율이 2배 확대(아이폰14 20% vs 아이폰15 40%)되며 전년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G이노텍은 잠망경 카메라 모듈 독점 공급과 액츄레이터 부품 신규 공급으로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15 부품업체들은 뚜렷한 상저하고 이익 패턴이 예상된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 실적은 아이폰15 OLED 패널의 공급물량 확대로 올 4분기에 2022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LG이노텍 영업이익(1조3000억원)의 상·하반기 이익 비중도 각각 9%(901억원), 91%(9422억원)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대만 아이폰 부품업체들을 인용해 올 상반기 ‘아이폰14’ 수요는 전년 대비 13% 감소할 전망이지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수요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9200만대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이는 ‘아이폰12, 13’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아이폰15 프로맥스의 카메라 폼팩터 변화(고배율 광학줌 기능의 잠망경 카메라 모듈이 탑재)뿐만 아니라 아이폰15 일반 모델까지 4800만화소 카메라가 확대되며 하드웨어 기능 상향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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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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