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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는 솔로’ 14기 옥순 “해명할 게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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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영상 캡처


‘나는 솔로’ 14기 옥순이 태도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나는 솔로’ 출연진들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옥순은 “해명할 게 너무 많다”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한우 문자에 대해 해명하고 싶다. 저는 2대1 데이트를 할 때 현숙님 먼저 앉으라고 배려를 했다. 두 분이서 너무 재미있게 대화를 하고 그 대화가 뒤에 있는 나에게 넘어오지 않았다. 썰매장에서 자리를 바꿨는데 대화가 다시 뒤로 가더라”고 말했다.

옥순은 “대화 내용이 안 통하길래 심심해서 핸드폰을 만졌는데 문자가 왔다. 대화거리를 찾다가 문자를 생각 없이 읽은 건데 영수님 표정에서 쎄한게 느껴졌다. 현숙님 기분 나쁘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읽은 건 아니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했다”고 해명했다.

옥순은 1대 3 데이트를 언급하며 “저를 선택해 준 분들이니까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제가 평소에도 개그 욕심이 있고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 또 저희가 술을 마셨는데 제가 술이 좀 약한데 재밌는 상황 속 경솔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불편하게 보셔서 안타까웠다. 작위적인 편집이지 않았나 싶다”며 “사실 제가 제작진분들한테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는데 3화를 보고 저를 버리셨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제작진분들과 연락을 끊었다. 대신 재밌는 장면이 많은 거 같아서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옥순이 방송에서 자신을 마음에 둔 영식, 광수, 영수와 데이트를 하면서 ‘팀 옥순’이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명이나물을 좋아한다는 영식에게 “명이나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냐”고 되물어 영식을 당황하게 했다. 시청자들이 ‘배려심이 없다’며 지적하자 지난 달 19일 옥순은 “저는 ‘나는 솔로’ 촬영 이틀 전에 갑자기 합류하게 됐다. 여러 가지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하게 돼 복장도, 언행도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 덕분에 힘을 내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저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아직도 제가 차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을 때 눈앞에 펼쳐지는 설경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영하 17도 폭설에서 같이 애쓰셨던 출연진, 제작진분들 수고하셨다. 방송이 나가는 동안 난생처음 접하는 신기한 일도 많고 감사한 일도 많았다. 객관적으로 저를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알려주셨던 많은 조언 새겨듣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투데이/황효원 기자 (hyow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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