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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수원삼성,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 오픈…2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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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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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수원삼성축구단의 공식 팬숍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가 6월3일 수원FC와의 홈 경기부터 성대히 오픈해 운영한다. 2001년 빅버드 입성 후 22년 만에 팬들의 염원이 이뤄졌다.

오피셜 스토어는 수원삼성축구단의 정체성을 충실히 담아내어 브랜딩했다. 매장 외부는 구단의 상징색인 푸른색을 바탕으로 대형 엠블럼과 간판을 웅장하게 설치했다.

또한 실제 비율의 선수들 사진을 매장 외벽에 프린팅하여, 빅버드 및 매장을 찾은 팬분들이 포토 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스토어 내부 또한 수원의 컬러를 반영했다. 매장 중앙에는 화려한 조명의 대형 엠블럼 조형물을 설치했고, 7월에는 대형 디스플레이 3기를 도입, 다양한 구단 영상들을 상영할 계획이다.

매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구매 편의성도 크게 증대했다. 우선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스마트 웨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장 방문 등록 시 푸쉬 메시지를 통해 대기 순번, 예상대기 시간과 매장 입장 알림이 발송된다. 매장 내부에 탈의실이 설치되며, 현장 마킹을 위한 기기 또한 3대를 도입했다.

오피셜 스토어는 6월 한달 간 경기 날에만 운영되며, 해당 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개선한 후 7월부터 상설 매장으로 운영된다. 경기 당일의 혼잡함을 피하고 비경기일의 고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논매치데이' 전용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블루ID'로 명칭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팬 분들이 본인만의 특색있는 푸마 의류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6월1일 열린 오피셜 스토어 오픈 기념 커팅식에는 수원삼성 이준 대표이사, 푸마코리아 이나영 대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 이민주 사무총장과 주장 이기제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준 대표는 "창단 이후 간절한 바람이었던 오피셜 스토어가 오픈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를 계기로 빅버드가 수원 팬들의 자부심이 가득한 특별한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오피셜 스토어를 위해 불철주야 힘써준 디아이에프코리아 최승균 대표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가 수원삼성의 자부심이 녹아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팬분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월드컵재단은 앞으로도 빅버드를 찾는 팬들의 관람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단과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마코리아 이나영 대표는 "K리그 명문구단 수원삼성의 블루윙즈 오피셜 스토어 오픈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곳이 수원의 축구팬들 뿐 아니라 국내 축구팬들께도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푸마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축구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국내 축구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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