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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평, 암 투병 중 사망…이선진→한영 애도 “아픔 없이 쉬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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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이평. 사진| 이선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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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평(본명 이경미, 향년 43세)이 암 투병 끝에 지난달 31일 사망했다.

이평은 지난달 31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 엄수될 예정이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울진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이평의 사망 소식에 동료 선후배들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선진은 1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늦었다”며 “너에게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 나중에 꼭 만나자. 미안하다 평아. 사랑한다 평아”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최고의 모델. 이 멋진 후배를 위해 많은분들이 고인가시는길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기도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영은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편히 쉬길. 멋진 모델 이평”이라는 글을 남겼고 조인영은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대한민국 모델이었다”며 “졸업하고 브랜드런칭 후 패션쇼장이 아닌 자리에서 만났을 때 부드러운 미소와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님만의 아우라는 내 심장을 울렸고, 선배님 같은 모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고인과 추억을 회상했다.

배우 허정민은 “누나. 같이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자고 했었잖아. 누나 아픈 줄도 몰랐네. 미안해”라며 “나 살기 급급해서 안부 문자 받기만 했지 먼저 보낸 적 한번 없었네. 정말 따뜻하고 착했던 평누나 좋은 곳에서 산책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라고 추모했다.

고인의 마지막 SNS 게시물은 4월 3일 “인스타 요즘 지겨워서 안하고싶은데...안하면 뭔일있냐고 난리. 저 잘먹고 잘 살고있어요”라는 글이었다. 누리꾼들은 이 글에 “환하게 웃고 있어서 몰랐다. 그 곳에서 편안하길”, “보고싶다. 그곳에선 아프지 마라”, “명복을 빈다”, “기도하겠다”, “편히 쉬길” 등 추모 댓글을 올렸다.

한편, 이평은 앙드레김을 비롯해 이상봉, 조명례, 박춘무, 이경원, 곽현주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에 섰던 모델이다. 2016년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 여자모델부문, Asia 美 Awards 모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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