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공주시의원 "간부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특정 정당 지지 발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임달희 의원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꼭 찍어줘야 한다고 말해"
해당 공무원 "그런 발언 한 적 없어"


더팩트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 / 공주시의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 | 공주=이병렬 기자] 내년 총선을 10개월 앞둔 가운데 충남 공주시의원이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특정 정당 지지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주시의회 임달희 의원(민주당)은 1일 제244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고위직 공무원이 주민들에게 특정 정당 인물을 소개하며 일을 잘한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꼭 찍어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이 그 정당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자 공무원이 ‘그러시면 어떡하냐’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주시 절대 다수의 공무원들은 선거에 엄정 중립을 지킬 것을 믿는다"며 "간부급 공직자의 언행으로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계속 선거운동을 하면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무원은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너무 황당하다. 국회의원은 민주당 아니면 국민의 힘 아니냐. 주민들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임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