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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기적을 써내려갈 여자 축구, 서포터즈 응원으로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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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박보균 문체부 장관, 박선영, 정혜인,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이금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부터)이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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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1일 서울시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2023 여자 축구 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고강도’는 콜린 벨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항상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용어다. 또, 한국어 중 가장 좋아하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고강도-높고 강하게 도전하라’를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발대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금민(브라이튼), 김태영(2002년 월드컵 참가), 박선영, 정혜인(이상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 배우)이 참석했다.

여자 축구 월드컵 개막 50일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여자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여자 축구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 축구는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2002년 4강 신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올랐다”면서 “여자 축구 선수들이 이어받을 차례다. 여자 월드컵에서 좋은 의미로 대형 사고를 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정몽규 회장은 “월드컵의 계절이 시작됐다. 문체부의 많은 지원으로 여자축구 저변이 확대됐다. 도약의 시기다”라며 “콜린 벨 감독 부임 이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선수들의 대표해 참석한 이금민도 진지하게 대회를 바라봤다. 벌써 세 번째 월드컵을 맞이하는 이금민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금민은 “세 번째 월드컵은 여자 축구 발전의 시작이 됐으면 한다. 현재 여자 축구가 많이 활성화됐다”면서 “하지만 실업 축구는 여전히 발전이 더디다. 이번 대회로 반짝 관심받는 것이 아니라 지속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대표팀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함께 참석한 김태영 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과 박선영, 정혜인도 여자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했다.

여자 축구 월드컵은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함께 H조에 속했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목표를 16강으로 잡았다. 대표팀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선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용산=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용산=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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