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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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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다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을 누르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등극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머스크와 아르노는 지난 6개월여간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해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LVMH의 주가가 하락하고 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한 것이 이들의 자산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습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날 파리 증권시장에서 LVMH 주가는 전날보다 2.6% 하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르노는 하루 만에 110억 달러(한화 약 14조5222억원)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해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명품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확산돼 LVMH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머스크의 재산 중 71%를 차지하는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65.55% 올랐습니다. 이 덕분에 머스크의 자산은 553억달러(한화 약 73조70억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올랐습니다. 201.16달러(한화 약 26만5571원)를 기록한 것인데, 20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월 31일 이후 2개월여 만입니다.
블룸버그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약 1923억달러(한화 약 253조8744억원)입니다. 아로노의 재산은 약 1866억달러(한화 약 246조3493억원)로 평가됩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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