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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아르나우트 단주마(26)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70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영입 옵션을 발동하지 않음에 따라 단주마는 비야레알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윙어 단주마는 PSV 아인트호벤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NEC 네이메헌, 클럽 브뤼헤 KV, AFC 본머스를 거쳐 지난 2021년 여름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근 두 시즌 간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 2020-21시즌 본머스(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시절 37경기 17골 8도움, 2021-22시즌 비야레알 소속으로 34경기 16골 4도움을 터뜨렸다. 본인의 공격 재능을 유감없이 펼쳤다.
이에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리버풀과 연결되는 등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비야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순항하고 있었고, 리그 성적도 챙겨야 했기에 이적이 불허됐다.
올 시즌엔 다소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시즌 초반 부상에 시달리면서 9월 중순이 넘어서야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그리고 주전 경쟁을 펼치면서 출전 시간을 온전히 받지 못했다. 단주마의 전반기 기록은 공식전 17경기 6골이었다.
단주마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재기를 꿈꿨다. 그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 러브콜을 받으며 이적을 모색했다. 당초 유력했던 것은 에버턴이나,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성공하면서 단주마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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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입단하게 된 단주마는 "토트넘에 오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의 제안이 왔을 때 고민할 게 없었다. 토트넘은 훌륭한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시설을 갖춘 거대한 클럽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경쟁하고 있는 모든 대회에서 가능한 한 높은 곳을 목표할 것이다. 선수로서 내 자질을 증명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것과 열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단주마에게는 제한적인 기회만 부여됐다. 후반기에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출전 시간은 198분밖에 안 됐다. 선발은 지난 EPL 3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유일했다. 무언가를 보여주기 힘들었다.
단주마는 실망스러운 임대 생활로 토트넘과 결별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올여름 단주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2,700만 파운드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 역시 "토트넘 임대는 단주마에게 정말 효과적이지 못했고 이상했다. 다음 시즌 그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 완전 이적이 성사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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