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개최국 아르헨에 2-0 승리
브라질, 콜롬비아, 이탈리아도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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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대표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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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나이지리아를 만난다. 나이지리아 역시 까다로운 상대지만 열광적 홈팬을 등에 업은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피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나이지리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 포시토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0으로 승리, 8강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에 무려 27개의 슈팅을 허용하는 등 일방적으로 밀렸음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습 기회를 잘 활용해 후반 16분 이브라힘 무하마드, 후반 46분 릴와누 사르키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를 무너트렸다.
아르헨티나는 일방적으로 몰아치던 후반 37분 루카 로메로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게 아쉬웠다.
조별리그서 3전 전승을 기록, 많은 기대 속에 성인 월드컵과 U20 월드컵 동반 정상을 노렸던 아르헨티나는 허무하게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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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꺾은 뒤 기뻐하는 나이지리아 선수들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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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2일 오전 6시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16강전서 승리할 경우 5일 오전 2시30분 나이지리아와 만나게 됐다.
8강이 열릴 경기장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으로 동일해, 한국은 이동 없이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한편 다른 16강 경기에선 브라질이 튀니지를 4-1로 대파했다. 브라질은 전반 45분 호베르트 헤난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시달렸음에도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넣는 저력을 발휘했다. 브라질은 '돌풍의 팀' 이스라엘과 8강전을 갖는다.
이 밖에 콜롬비아는 오스카 코르테스와 토마스 앙헬의 동반 멀티골을 앞세워 슬로바키아를 5-1로, 이탈리아는 후반 42분 터진 세자르 카사데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잉글랜드를 2-1로 각각 꺾었다. 이탈리아와 콜롬비아는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8강 대진 중 여섯 자리는 주인을 찾았고 두 자리만이 남아 있다. 한국과 에콰도르의 승자가 나이지리아와, 감비아와 우루과이의 승자가 미국과 각각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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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를 꺾고 기뻐하는 이탈리아ⓒ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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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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