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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충격 이적' 첼시 성골 유스, 맨유행 임박...'개인 조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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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메이슨 마운트(24·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첼시 마운트와 개인 조건에 합의를 맺었다. 이제 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마운트의 이적료는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구단 수뇌부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토크 스포츠'는 "맨유는 첼시에 마운트 영입을 위한 공식 제안서를 보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운트는 2005년 첼시 유스에 입단해 꾸준하게 성장을 이뤄낸 '성골 유스'다. 첼시가 거는 기대감은 매우 컸다. 마운트는 FA 유스컵 4연패를 이뤄내며 2016-17시즌 첼시 아카데미 선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이후 피테서(네덜란드)와 더비 카운티(잉글랜드)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첼시 1군 데뷔는 지난 2019-20시즌에 이뤘다. 더비에서 마운트를 지도했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로 부임했고, 마운트도 1군으로 기용됐다. 엄청난 활약상이었다. 마운트는 데뷔 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1골 10도움을 올리며 '10-10'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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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팀이 엄청난 부진에 빠지면서 마운트 역시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 공식전 35경기를 밟아 3골 6도움에 그쳤으며 잦은 부상까지 겹쳤다. 첼시 1군으로 입성한 뒤 가장 저조했다고 볼 수 있다.

첼시와 마운트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로, 시즌 초만 해도 재계약이 유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렀음에도 재계약 소식은 없었고, 이적설만 제기됐다. 리버풀, 아스널 등이 마운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끝내 행선지가 정해졌다. 현재로서 유력한 곳은 맨유다. 마운트의 재계약이 결렬된 가장 큰 이유가 주급이었는데, 맨유가 마운트의 조건을 받아줬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마운트의 요구 조건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남은 건 이적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첼시가 8,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를 원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영국 '더 타임즈'에 따르면 맨유는 4,750만 파운드(약 780억 원)에 합의를 맺길 바란다. 마운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합리적인 이적료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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