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인터뷰] 펜타곤 후이 "'인무원려 필유근우' 팔목에 적어···눈앞의 결과보다 큰 꿈 바라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펜타곤 후이가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했던 펜타곤 후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은 5세대 신인 K-POP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로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재능을 지닌 연습생들이 대거 참가해 인기를 얻었다.

'보이즈 플래닛'은 잔인한 긴장감을 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남이 아니면 자신이 떨어져야 하는 상황에서 멘탈을 유지하기 위해 후이는 이전 아이돌 생활에서 나온 단단한 멘탈 관리 스킬을 사용했다.

"가장 높은 순위 혹은 상대팀을 의식하지 않고 나의 것을 찾아 그것만을 바라보고 집중했다. '보이즈 플래닛' 이전에도 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출연했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조급한 마음을 갖기보다는 나 자신을 믿고 꿋꿋이 나아가려고 했다.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찾아오는 힘듦과 좌절이 있었지만 항상 '인무원려 필유근우'(멀리 보고 생각하지 않으면 가까운 곳에 근심이 생긴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가끔은 팔목에 적어가면서 눈앞의 결과보다 큰 꿈을 바라보고 생각했던 것 같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이는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그룹이 아닌 개인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해냈다. 또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첫 팀 미션이었던 'LOVE ME RIGHT'로 꼽았다.

"부담감도 가장 높은 미션이라서 긴장도 정말 많이 했다. 데뷔 무대 이후로 무대 위에 서 있는 내 모습이 기억조차 안 날 만큼 긴장한 무대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좋은 무대를 한 것 같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은 만큼 많은 분들께서도 좋아해 주시는 무대였던 것 같아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히 내가 고음을 내지를 때 많은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께서 환호성을 질러 주셔서 그 장면이 사진처럼 제 기억 속에 정말 선명하게 남아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이는 제로베이스원에 합류하진 못했지만 졌다는 느낌보다는 성장했다는 느낌을 더 받았다.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많이 배우고 가장 성장한 것에 대해 그는 "스스로 정해놓은 한계점을 알고 그것을 깨부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성장한 점이다. 특히 춤 같은 부분에서 마스터님들에게 많이 혼나고 질책을 받으면서 처음에는 속상하고 슬픈 마음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 지금 돌이켜 보면 그러한 따끔한 말씀이 없으셨다면 한계점을 어떻게든 넘어보려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리고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정말 뼈저리게 다시 한번 느꼈다. 특히 '내가 받은 사랑을 다 나눠드리고 싶다'라는 꿈도 가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펜타곤 후이를 넘어서 가수 이회택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아티스트다. 미래에 보여줄 가수 이회택으로서의 행보에 대해 그는 "10년 차, 20년 차 가수가 되어서 계속해서 도전할 생각이고 그것들을 통해 더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펜타곤으로서, 아티스트 후이로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최근에도 계속 음악 작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앨범과 활동에 대해서도 구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멋진 모습으로 금방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