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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맨유, 이적시장 1호 영입 '눈 앞'…英 국가대표 MF와 개인 합의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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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인 메이슨 마운트가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을 눈앞에 뒀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일(한국시간) 첼시 미드필더 마운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마운트는 리버풀과 아스널에게도 관심을 받았지만, 맨유와의 계약이 임박했다"라며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마운트를 영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고 최근 대화가 진전됐다"라고 밝혔다.

마운트는 현재 2024년 여름까지 첼시와 계약돼 있다. 다만 최근 첼시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선수단 정리에 나섰고 그를 FA로 보내지 않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열려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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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아카데미에서 쭉 성장한 마운트는 많은 활동량과 공격적 재능으로 지난 2019/20시즌 첼시 1군 팀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37경기 7골 6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1/22시즌엔 리그 32경기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성했던 마운트는 혼돈의 2022/23시즌을 맞아 흔들렸다.

이번 시즌엔 부상 역시 발목을 잡았다. 특히 2023년 초반 13경기에 결장하면서 마운트는 이번 시즌 24경기 출장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 역시 3골 2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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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꾸준히 뽑혔으며 지난해 말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4경기에 출전하며 로테이션 멤버로 요긴하게 활용됐다.

맨유는 마운트의 활동량이 필요하다. 중원 자원 중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하곤 활동량이 많은 선수가 없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레드, 카세미루 등 다른 중원 미드필더들의 나이가 30대로 접어들었다. 더 어린 선수를 수혈할 필요가 있었다.

이미 개인 합의를 완료한 맨유는 이제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 맨유는 첼시에 공식 제안을 할 예정이다.

미국 CBS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가 6000만파운드(약 986억원) 아래로 이적료를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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