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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은중호 희소식! '우승 후보' 홈팀 아르헨, 나이지리아에 0-2 패배... 韓 승리시 8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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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경기를 앞두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나이지리아는 1일 아르헨티나 산후안 포시토 에스타디오 산 후안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열린 202 U-20 월드컵 16강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이지리아는 8강에 합류했다. 반면 홈팀 아르헨티나는 모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불명예 패퇴를 기록했다.

A조 1위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경기서 전승을 기록하는 화력을 뽐냈다. 매 경기 10골을 넣고 1골만을 내주면서 탄탄한 전력을 뽐냈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그룹 D조에서 브라질, 이탈리아와 2승 1패로 동률이나 골득실(브라질 +7, 이탈리아 +2, 나이지리아 +1)에서 크게 밀리면서 3위로 간신히 16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던 아르헨티나는 시작부터 거칠게 나이지리아를 몰아쳤다. 60% 이상의 점유율로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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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도 마찬가지로 밀리던 나이지리아는 후반 12분 교체 카드를 택했다. 선데이 대신 사르키, 라왈 대신 임마누엘을 투입하면서 공격진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이 선택이 통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임마누엘의 패스를 받아 무하마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나이지리아가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가 총공세에 나섰다. 미드필더 아귀래 대신 공격수 고토, 아빌레스 대신 공격수 푸치를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나섰다. 나이지리아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수비에 나섰다. 후반 34분 나이지리아는 무하마드를 빼고 엘레투를 투입하면서 수비진을 강화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아르헨티나의 맹공은 내려 앉은 나이지리아를 넘지 못했다. 오히려 나이지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사르키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나이지리아의 2-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이날 아르헨티나의 슈팅은 무려 24개 였으나 유효 슈팅이 4개에 불과했다. 나이지리아는 낮은 점유율(34%)과 적은 슈팅(10개)에도 아르헨티나보다 많은 4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면서 승리의 이유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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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르헨티나의 패배로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앞둔 김은중호에게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앞세운 아르헨티나의 패배로 인해 만약 승리한다면 상대적으로 편하게 8강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은 감비아(2승 1무·승점 7)에 이어 조 2위(1승 2무·승점 5)로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고, B조 2위 팀인 에콰도르와 2일 격돌한다.

16강전에 대비해 조별리그 최종전 감비아전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한 김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내보냈다. 체력적 안배를 하고자 선발 라인업을 짰다"고 밝힌 바 있다.

16강전을 노린 최종전 로테이션에 8강서 우승후보 홈팀의 패배라는 희소식까지 전해졌다. 정정용호에 이어 다시 한 번 U-20 신화를 노리고 있는 김은중호가 다시 한 번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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