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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상철♥영자 포함 세 커플 탄생…외톨이 된 옥순, 선택 포기 (나는 SOLO)[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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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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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솔로' 14기에서 세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31일 방송되는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최종선택을 앞둔 14기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철은 옥순과 순자에게 영자로 마음을 굳혔다고 고백했다. 옥순은 "어떻게 보면 하루가 더 남았다. 하루 더 생각해 볼 시간은 있지 않을까"라며 붙잡았지만 상철은 "오늘 밤에 제 마음이 바뀔 수도 있지만 현재의 이 순간의 제 선택은 그렇다"며 영자를 향한 마음이 쉽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옥순은 "저는 억울한 게 상철 님을 알 기회가 없었다. 기회도 안 주시고 마음이 불편하니까 정리하라고 하면 저는 갖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발끈했다.

경수는 데이트 후 남자들에게 영숙과의 셀카를 자랑했다. 이어 영숙에게 "게이지가 높은데 나는 이미 넘어섰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영숙은 "난 이 사람이다 확신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상철을 아직 정리하지 못했다고 미련을 털어놨다.

숙소에는 몸이 좋지 않은 정숙과 마음의 상처를 입은 옥순이 남았다. 옥순은 제작진에게 "상철님이 애매하게 '최종 선택까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런데 나는 영자다'라고 했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문을 두드리라는 건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 모습을 본 데프콘은 "(옥순이) 10년 동안 연애를 안 해봤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라 데미지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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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광수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옥순이 돌아오는 길에 말 한마디가 없었다. 내가 재다가 괜한 사람한테 희망을 준 거 아닌가. 그렇다고 내가 찾아가는 건 아닌 것 같다. 나는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으니까 아니라고 말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광수는 영숙을 불러내 경수와의 데이트를 물었다. 영숙은 정리를 해달라는 말에 "경수, 상철이 정리는 안 됐지만 광수의 여지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광수는 "이것조차도 예측했다"고 유쾌하게 받아줬다.

영호도 영숙과 대화를 신청했다. 영호는 "가능성은 적지만 아직 포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숙은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좋다고 해주는 용기와 성의가 고맙다. 동시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을 대할 때 그동안은 어떤 답이 있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여성분은 이런 걸 좋아하고 어떤 행동을 좋아할 것이라고.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진정성과 자신감, 그리고 노력 이런 것들이 있으면 전혀 필요 없다는 걸 깨닫고 간다"고 말했다.

세 남자와 대화한 영숙은 마지막으로 상철을 불러냈다. 영숙은 "경수님이 좋아서 선택을 안 한 게 아니라 상철이 시간이 필요하니까 주고 싶었다. 질척거리는 건 아니고 더 어필하고 그럴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상철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상철은 "나는 자기소개 이후에 항상 두 분을 이야기했고, 두 분 중에서 선택을 했다. 그게 영자님이다. 영숙님을 제외한 다른 두 분께는 오늘 확실히 말씀드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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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택의 날, 영수는 현숙을 위해 카레를 만들었다. 평생 안 해 본 행동을 한다는 영수의 말에 현숙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영수는 손수 파인애플을 먹여주기까지 했다.

정숙은 마지막까지 장거리 연애에 대한 걱정으로 최종 선택에 대해 고민했다. 정숙은 "어제 죽은 진짜 고마웠다. 그런데 이런 너의 행동은 의무적인 것이냐고 했더니 밖에 나가서 이 정도로 할 수 없을 것 같고 50대 50정도지 않겠냐고 했다. 그 대답이 모호했다. 진짜 어렵다"고 토로했다.

영숙 역시 "상철이 눈에 밟힌다. 경수도 괜찮은 사람인데"라며 최종 선택을 고민했다. 그때 경수가 영숙을 찾아와 사진 앨범 선물을 건넸다. 앨범에는 포토 프린터기로 뽑은 추억과 직접 쓴 멘트가 적혀 있었다. 영숙은 진심이 담긴 선물에 "우와 이벤트쟁이야?"라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최종 선택에서 영수와 현숙은 서로를 선택하며 첫 커플이 됐다.

정숙과 줄곧 러브라인이었던 영철은 "제가 자상한 편 같다. 그런데 먼 거리면 제가 지켜줄 수 없을 때 힘들 것 같아. 많은 고민을 했다"며 선택을 포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숙은 "거리는 제가 극복하겠다. 누나가 갈게"라며 영철을 선택했다.

네 여자의 선택을 받은 상철은 대화가 편했던 영자를 최종 선택했다. 영자 역시 상철을 선택하며 두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옥순은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인기가 많은 옥순이 되고 싶지 않았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순자 역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식은 끝까지 옥순을 최종 선택했고, 영호도 영숙을 선택했다. 단 광수는 선택을 포기했다.

경수가 영숙에게 직진한 가운데, 영숙은 마지막 감동을 줬던 경수를 최종 선택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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