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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나겔스만-슬롯' 거르고, 실화야? 토트넘, '빅리그 경험無' 셀틱 감독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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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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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엔지 포스테코글루(57) 셀틱 감독을 선임하고자 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주말 이후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에 관한 관심을 강화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뒤를 이을 후보다. 그는 토트넘 보드진과 개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리그에서의 성공에 대해 찬사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2022-23시즌은 손에 꼽히는 최악의 시즌으로 분류된다. 도중에 콘테 감독,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했으며 최종 결과는 무관에다가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였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승 6무 14패(승점 60)로 8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차기 감독을 알아보기 위해 라이언 메이슨 임시감독을 앉혔다. 그리고 율리안 나겔스만, 아르네 슬롯 감독 등과 접촉했다. 하지만 둘 다 무산됐다. 먼저 나겔스만 감독과 관련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나겔스만 감독은 우려가 존재했다. 토트넘이 올여름에 이끌어가려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고,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리 케인의 불확실한 미래, 공석인 단장 자리 등이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슬롯 감독 관련해서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페예노르트에서 데려오기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해당 보상금이 부담스러워 결국 발을 뺐다. 슬롯 감독은 이후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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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타깃이 공개됐다. 셀틱을 지휘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31일,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1옵션으로 떠올랐다"라고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아 무대인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 호주 대표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지휘봉을 잡다가 지난 2021년 여름 셀틱과 계약하며 유럽을 밟았다. 셀틱과 함께 영광을 누렸다. 2021-22시즌에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 리그컵 우승으로 '더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엔 '도메스틱 트레블'을 겨냥 중이다. 현재 리그와 리그컵 정상에 올랐고 스코티시컵 결승전(6월 4일)을 앞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관련해 회의적인 시선이 지배적이다. 빅리그를 지휘한 경험이 없고, 젊고 유망한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초기 계획과 벗어난다.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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