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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충격' 벤제마, 레알 떠난다...호날두 따라 사우디로→'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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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카림 벤제마(35)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스페인 '아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벤제마는 알 이티하드와 가깝다. 아랍 클럽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해당 계약이 거의 완료됐다고 확신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벤제마의 미래는 거의 확실하게 사우디아라비아를 가리키고 있다. 그는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면 연간 1억 유로(약 1,415억 원)를 벌게 될 것이다. 현재로서 레알은 벤제마의 결정을 모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벤제마는 레알에 절대적인 존재다. 지난 2009년 여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95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그리고 최전방으로 나서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잘했다. 2018-19시즌부터 라리가에서 꾸준하게 20득점 이상씩 생산했다. 전체 기록은 공식전 647경기 353골 165도움.

축구계 최고 권위와 영예로 여겨지는 발롱도르(2022)까지 거머쥐었다. 벤제마는 2021-22시즌에 라리가 득점왕(2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15골) 등에다가 라리가, 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더불어 프랑스 대표팀과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급 시즌이었다.

올 시즌에도 잦은 부상, 백업 스트라이커의 부재 속에서도 해결사 본능을 보여줬다. 공식전 42경기를 밟아 30골 6도움을 만들었다. 레알과는 클럽월드컵,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올랐다. 다만 시즌 말을 향할수록 파괴력이 감소했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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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 지난 5월 30일, 스페인 '렐레보'는 "벤제마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의 앞날은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다. 지난 몇 주 동안 이상한 징후가 있었고, 올여름 레알을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이 전달됐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연봉 1억 유로, 초상권 권리 100%, 세금 면제, 2030년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등의 파격적인 대우를 했다. '아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은 알 이티하드이고,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알 이티하드는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팀이다. 알 힐랄(18회)에 이어 최다 우승 2위(9회)다.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를 지도한 바 있는 누누 산투다.

벤제마의 마음은 이미 알 이티하드로 기울었다. '아스'는 "벤제마는 사우디 리그, 그 나라의 삶에 관해 물어보기 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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