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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은퇴 생각할 나이' 메시, '억'소리 넘어 '조'소리 나는 사우디로? "1.7조원 사우디行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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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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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루사일(카타르), 박준형 기자]전반 아르헨티나 메시가 PK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2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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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루사일(카타르), 박준형 기자]전반 아르헨티나 메시가 PK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1.22 / soul1014@osen.co.kr


[OSEN=노진주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 PSG)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팀 알힐랄로 향할 가능성이 크단 소식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1일(한국시간) “메시 측이 알힐랄로부터 연간 6억 유로(약 8500억 원)를 받는 계약을 수락했다”며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총 12억 유로(약 1조 7000억 원)를 메시가 받는다”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메시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받는 금액의 두 배를 받는 셈이다.

메시를 탐내는 팀은 많다. 특히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알힐랄과 함께 메시에게 강하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 같던 그는 2021-2022시즌 직전 PSG로 이적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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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2022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폴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진행됐다.전반 아르헨티나 메시가 골찬스를 놓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30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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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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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구단의 재정난이 해결되지 않은 데 따른 라리가 규정 문제로 메시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약 20여년 동안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6회나 수상했다.

그야말로 메시는 바르셀로나 ‘레전드’ 중 ‘레전드’다.

'친정팀'을 나온 메시는 PSG 첫 시즌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부상까지 겹쳤던 메시는 이적한 지 석 달이 지난 시점에서야 프랑스 리그앙 데뷔골을 넣었다. PSG 데뷔 시즌 메시는 리그 6골(공식전 총 11골)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메시는 올여름까지 PSG와 계약돼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최근 BBC를 포함한 다수의 외신은 메시가 해당 조항을 발동시키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BC는 이달 초 "메시는 재정적 문제를 안고 있는 PSG가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PSG도 유망주 발굴 쪽으로 무게를 더 둘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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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오넬 메시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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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메시는 PSG와 관계가 썩 좋지 않은 듯 보였다. 특히 최근 구단, 그리고 팬들과 관계가 틀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홍보대사인 메시가 무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는 검은 정장을 입고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한 번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가운데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재점화됐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전날(30일)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메시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주안 라포르타 회장(60)도 최근 꾸준히 “메시의 재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혀왔다.

알힐랄과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현 소속팀 PSG와 관계가 틀어진 틈을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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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비 바르셀로나 감독은 최근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돌아온다면 축구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바르셀로나 회장에게도 이 사실을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메시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주도권은 구단이 쥐고 있지 않다고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문이 활짝 열려 있다. 그리고 그가 오기를 원한다면, 우린 그 결정을 도울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메시의 행선지로 알힐랄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분위기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 "바르셀로나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메시 측에)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았다. 공식 제안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도 "알힐랄은 여전히 메시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경쟁하고 있으며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공식적으로 확정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정적인 면에서는 알힐랄의 힘이 더 크다”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메시가 알힐랄에서 받을 구체적인 연봉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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