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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매과이어 영입 하세요'…중앙 수비 부실 토트넘, 계륵 영입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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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를 평정한 '괴물' 김민재(나폴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말로 영입한다면, '계륵' 해리 매과이어는 어떤 선택을 할까.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잃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체제가 굳건했고 이들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을 당했을 경우 빅토르 린델뢰프가 버텨 냈다. 매과이어는 벤치에 있거나 시간 끌기용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경우가 잦았다. 선발 출전은 겨우 8경기다.

선발로 나와도 대형 실수를 크게 했다. 특히 세비야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는 데 헤하 골키퍼의 패스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탈락의 주동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2025년 여름까지 맨유와 2년 계약이 남은 매과이어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필 존스, 에릭 바이 등의 방출이 유력하고 매과이어 역시 대대적 개편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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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당시 8,000만 파운드(약 1,336억 원)의 이적료에 레스터시티에서 맨유로 온 매과이어다. 맨유는 2,170만 파운드(약 363억 원) 정도의 이적료라면 얼마든지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리그가 끝난 시점에서 중앙 수비 보강이 필요한 팀들은 매과이어를 관심 있게 보는 모양이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 미러' 등 주요 매체는 '데이비드 모예스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합리적인 선택지다. 커드 주마, 크레이그 도슨 등이 있지만, 매과이어의 신체 조건에 공중볼 장악력이라면,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가 상당히 괜찮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변수는 모예스 감독의 처지다. 어렵게 잔류에 성공한 웨스트햄을 두고 팬들은 모예스 감독의 교체를 원하고 있다. 모예스가 너무 도전적이지 못해 그렇다는 것이다. 모예스 감독과 더불어 중앙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이적하면 중앙 수비 보강은 더 시급해진다.

'90min'은 '매과이어가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김민재가 맨유에 영입되면 매과이어도 선택에 놓이게 된다. 바란이 부상으로 빠졌어도 린델뢰프가 더 굳건함을 보여줬다'라며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두 팀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 등의 이적이 유력하다. 매과이어라면 그나마도 토트넘의 수준을 고려, 나쁘지 않은 영입이라는 평가다.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도 저렴한 편이다. 다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단이 관건이다. 또, 클레망 랑글레를 FC바르셀로나에서 완전 영입 한다는 의지도 있다.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한 뉴캐슬은 선수단 보강 차원의 영입으로 매과이어를 생각하는 모양이다. 물론 경쟁력을 원해 김민재 영입에 시야를 넓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뭐가 됐든 매과이어의 선택만 남았다. 만약,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면, 입지 걱정은 하지 않았겠지만, 그의 곁에는 텐 하흐가 있다'라며 잉글랜드 대표팀처럼 마음 편하게 뛰지 못하는 매과이어의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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