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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BIFF 측 "허문영 집행위원장, '복귀 힘들다'고…사표 수리 보류"(전문)[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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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부산 국제영화제(BIFF) 측이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와 관련, "오늘 면담하기로 했지만 '개인적 문제로 복귀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31일 BIFF 측은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복귀를 기다리고, 사표 수리는 그때까지 보류하겠다"고 이 같이 전했다.

이달 초 허 집행위원장은 심신 고갈로 인해 BIFF 집행위원장직에서 떠나겠다고 밝혔던 바. 하지만 BIFF 측은 그의 복귀를 기다리며 이날까지 사표 수리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허 집행위원장이 부하 직원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BIFF는 긴급 입장문을 통해 "올해 영화제 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은 6월 2일 개최될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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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오늘(31일)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개인적인 문제로 복귀가 힘들다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면담을 하기로 한 이사 4인(이사장 포함)은 급변한 현 사안에 대처하기 위하여 우선 다음 사항을 논의하였습니다.

1.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는 복귀를 기다리기로 하고 사표 수리는 그때까지 보류한다.

2. 올해 영화제 준비를 위해 필요한 긴급사항들은 오는 6월 2일(금)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한다.

3. 지난 이사회에서 논의된 혁신위는 오는 6월 2일(금)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구성과 기능을 논의함과 동시에 현안의 진상조사를 포함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안고 있는 현재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확정하기로 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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