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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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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남양주왕숙, 주거·일자리 모두 갖춘 명품 자족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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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교통 後입주' 강조...."김포 신도시 사태 반복 없다"

LH, 남양주시와 지역특화발전 공동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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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주거, 일자리, 도시 기능이 복합적으로 이뤄진 모범적 신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31일 오후 남양주시청 제1청사에서 개최된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식'에서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뉴:홈 전체물량(50만호)의 약 5%(2만5000만호)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한 뉴:홈 공급도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의 전체 면적은 1177만㎡(356만평)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다. 신도시 내에 판교제1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140만㎡에 달하는 대규모 자족용지가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국토부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에 뉴:홈 2만5000호를 포함해 주택 6만6000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6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남양주시는 복합의료타운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첨단앵커기업, 컨벤션센터, 복합문화시설 등 유치를 위해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략수립 및 시행방안을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한준 LH사장은 “남양주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신도시 시민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수준 높은 교통·생활·문화·자족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왕숙 신도시 입주 전 교통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남양주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지하철 9호선·8호선(별내선) 연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

그는 "김포 골드라인 혼잡사태에서 보듯 신도시는 입주가 끝날 때까지 교통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이 피해를 겪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의 신도시는 그러한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분야 총괄계획가 제도(TMP)를 적극 활용해 광역교통개선대책과 관련된 여러 현안을 조기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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