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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유아이패스 "AI가 잡무 도와주면 업무 효율성 40% 향상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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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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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챗GPT가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지 아닐지 모르겠다.하지만 챗GPT는 분명 업무에도 큰 변화가 생길 거라는 걸 알려준 계기가 됐다. 질의응답, 내용 요약 등 AI가 업무를 도울 수 있다는 걸 챗GPT가 많이 보여주고 있다."

김형수 유아이패스 이사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권을 위한 AI 기반 자동화 전략 및 데모' 세미나에서 "AI가 실제 업무에 도입된다면 생산성과 효율성이 40% 가량 향상될 수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이사는 유아이패스의 이메일과 문서 자동화 사례를 공유했다.

김 이사는 최근 로봇프로세스자동화(이하 RPA)는 기존에 개인이 수행해야 했던 잡무를 대신 수행해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이 허드렛일을 도와줌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문서를 보고 내용을 시스템에 복사해 붙여넣거나 단순히 정보를 입력하는 등 엄청 가치있지 않지만 사람의 확인이 필요한 업무들이 있다"며 "이런 업무에 AI가 도입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서처리만 하는 것처럼 잡무를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하는 것은 인건비보다 저렴할 것"이라며 "인력을 충원하는 대신 로봇을 도입한다면 비용적인 면과 시간적인 면에서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이사는 단순한 복사·붙여넣기 작업에 로봇을 도입한 장면을 시연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문서에서 필요한 항목을 찾아 복사한 뒤, 필요한 부분에 다시 붙여넣어야 한다. 이날 유아이패스가 시연한 클립보드 아이디어는 사진에서 AI가 필요한 부분을 알아서 찾아내, 필요한 부분에 자동으로 붙여넣는 모습이었다.

김 이사는 "사람이 개입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엔드-투-엔드로 로봇이 업무를 한다"며 "로봇이 사람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업무가 점점 쉬워지고 편리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아이패스는 1분기 기준 1만850개사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글로벌 고객은 SMBC 등 700개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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