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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북, 정찰위성 발사했지만 실패…"2단엔진 고장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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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비행으로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낙하…軍, 잔해 수거

북, 2시간 30분만에 실패 공식 인정…"가급적 빨리 2차 발사 단행"

한미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규탄"…안보리 소집 요청할 듯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박수윤 기자 = 북한이 31일 정찰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렸지만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여 만으로, 한국과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29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비정상적 비행으로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