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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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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범죄도시3' 2030대·남성이 흥행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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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범죄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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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영화와 범죄도시3 관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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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연말에 개봉한 '영웅'을 제하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1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딱 두편이다. 황정민 현빈 주연의 '교섭'(172만)과 박서준 아이유가 호흡한 '드림'(112만)이다.

연초부터 '더 퍼스트 슬램덩크'(466만)와 '스즈메의 문단속'(549만)과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 연말 개봉한 '아바타:물의 길'(1080만)과 마블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391만)가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모은 마동석의 범죄액션 시리즈 '범죄도시3'가 31일 정식 개봉했다. 검증된 프랜차이즈답게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유료시사회로 48만명을 모은 이 영화는 31일 기준 예매율이 87%까지 치솟았다.

특히 '범죄도시3'는 올해 한국영화가 놓쳤던 2030관객을 사로잡았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올해 상위권 한국영화와 '범죄도시3'의 연령별 관객을 분석하면 20대가 27%로 평균보다 4% 더 높고, 30대는 33%로 7% 더 높다"고 비교했다.

"올해 2030관객이 외화를 주로 봤는데, 처음으로 한국영화에 몰렸다. 특히 30대가 높다. 개봉일에 통쾌하다는 평이 얼마나 많은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팀플이 좋다'는 평도 주목된다"고 부연했다. '범죄도시3'는 괴물 형사 마석도의 조력자인 조연 구성에 있어서 1,2 편과 달리 변화를 줬다. 이러한 변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네티즌 리뷰 3만건 정도를 분석한 결과 2021년도만 해도 팀플은 흥행과 관련하여 비호감 키워드였는데, 2023년도는 호감 키워드로 바뀌었다"고 부연했다.

CGV 연령별 예매분포를 보면 30대가 31.1%로 가장 높고, 20대가 28.9%로 뒤를 이었다. 여성과 남성 비율은 여성이 51.8%로 남성의 48.2%보다 높다. 이는 10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2'와 유사한 관객 분포다. 차이라면 당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인기가 치솟았던 악역 손석구 덕분에 여성 관객 비율이 54%로 더 높았다는 것이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평균 남녀 비율을 보면 여성이 55%안팎을 차지한다"며 "'범죄도시3'는 남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남성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비교했다.

"'범죄도시3'의 경우 여성 비율이 지난 주 50.3%에서 51.8%로 올라갔다. 흥행이 될수록 여성 평균비 55%선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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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시리즈 남녀비율


#영화 #흥행 #범죄도시 #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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