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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예정된 이별' 케인, 어떻게든 토트넘 떠난다 '계약 만료→맨유 입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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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케인은 어떻게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계획이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케인은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260골)' 기록을 깨기까지 48골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없다면 마지막 시즌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올여름 유일하게 케인을 영입할 수 있다. 라이벌 첼시나 아스널에 합류해 명성을 실추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을 팔도록 설득해야 한다. 케인은 맨유행을 원하며 그렇지 않다면 계약이 종료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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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 시즌도 무관에 그쳤다.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이반 페리시치 등이 전격 영입됐지만 모두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탈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소속팀과 달리 케인은 여러 족적을 남기고 있다. 토트넘(435경기 280골)은 물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82경기 55골)에서도 동시에 '역대 최다 득점자'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유일하게 오점으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우승 커리어다. 조만간 30대에 접어들고 계약 만료도 다가오고 있는 만큼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과 케인 양측 입장이 다르다. 토트넘은 EPL 클럽으로 떠나보내길 꺼린다. 때문에 뮌헨행 또는 레알행을 타진 중이다. '미러'는 "토트넘은 케인이 라이벌 클럽에 합류하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유 계약(FA)으로 만료될 위험까지 감수할 준비가 됐다. 이적 사가와 별개로 설득할 기회가 있다고도 믿는다"라고 전했다.

반대로 케인은 영국 잔류를 원한다. 현재까지 페이스라면 시어러가 보유한 EPL 역대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재정적인 상황과 라이벌 관계를 생각하면 맨유 이적이 가장 유력하다.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오직 맨유로 이적하길 원한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공짜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PL 잔류와 맨유행을 노리는 케인과 FA까지 감수하려는 토트넘.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복잡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유스부터 이어진 동행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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