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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윤성빈 "주의 잘 안 하는 사람 귀여워" 이상형 고백 ('뭉뜬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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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차혜영 기자]
텐아시아

(사진=JTBC)



‘뭉뜬 리턴즈-국가대표 운동부’ 초상화 속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 네 사람의 모습이 마치 네쌍둥이처럼 닮아 미소를 유발한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국가대표 운동부’(이하 ‘뭉뜬 리턴즈’) 12회에서는 ‘팀 세리’로 뭉쳐 이탈리아 로마로 생애 첫 배낭여행을 떠난 ‘국가대표 운동부’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국가대표 운동부’ 멤버들은 이번 배낭여행의 마지막 여정으로 로마의 진정한 풍취를 감상하기 위해 나섰다. 로마 최대의 벼룩시장인 ‘포르타 포르테세’부터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예술의 거리 ‘나보나 광장’, 그리고 고대와 현대 로마의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는 ‘조국의 제단’까지 로마의 모든 것을 눈에 담았다.

멤버들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포르타 포르테세’였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큰손’ 박세리를 필두로 마지막 쇼핑 욕구를 불태웠다. 각종 가죽 제품과 빈티지한 소품이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짐꾼’ 김동현은 어깨를 다친 박세리를 위해 큰 가방부터 구입했고, 박세리는 “나중에 중고로 나한테 팔아”라며 김동현이 구입한 가방을 미리 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번 여행에서 여러 차례 사진을 요청하는 현지 팬들을 위해 즉석 팬미팅을 진행한 바 있는 윤성빈은 불가리아에서 활동 중인 배우와 다양한 패션 화보를 섭렵한 톱 모델이 윤성빈을 알아봐 이목을 사로잡았다.

윤성빈은 이들에게 자신의 패션 화보집을 은근슬쩍 자랑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귀여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다음으로 향한 장소는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으로,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교황이 천 년 동안 머무르던 곳이다. 박세리와 윤성빈은 이곳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국가대표 운동부’는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끝판왕급의 피자를 경험했다. 100년 전통의 화덕 피자 맛집을 방문한 멤버들은 50분이 넘는 ‘웨이팅 지옥’을 이겨내고 이곳에 입성했다. 피자를 무려 다섯 판이나 주문했지만 멤버들은 피자를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박세리와 김동현은 “먹어 본 피자 중에 제일 맛있다”, “우리가 먹었던 피자와 완전 다르다”라며 긴 시간을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윤성빈은 이상형을 고백하기도 했다. 여자의 어떤 행동에 보호 본능을 발동하냐는 질문에 윤성빈은 “주의를 잘 안 하는 사람. 길 걷다가 쿵 부딪히고 그러면 귀엽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박세리가 넘어졌을 때도 귀여웠냐는 질문에는 “진짜 너무 귀여워 보였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세리는 “됐어. 엎드려 절받기 같은 소리 하고 있네”라고 발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국가대표 운동부’ 멤버들은 맑은 날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로마의 감성을 느끼며 ‘나보나 광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은 로마 한복판에 위치한 시민들과 여행객들의 쉼터이자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예술가의 거리다.

‘나보나 광장’에서 멤버들은 거리의 미술가를 찾아 초상화를 부탁했다. 박세리는 완성된 그림을 보고 “나 말고 성빈이를 그려 놨어. 성빈이의 올드 버전이 나야”라며 윤성빈을 쏙 빼닮은 자신의 초상화에 불만을 표했다.

다음으로 윤성빈의 초상화가 완성되자 김민경은 “둘이 쌍둥이예요?”라며 폭소했고, 그림에 브이 라인 성형을 요청한 김민경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주위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은 김동현의 초상화도 완성됐다.

네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담긴 초상화는 가족사진보다도 더 닮은 비주얼을 뽐냈고, 이에 박세리와 김민경은 ‘우리는 네 쌍둥이가 되는 거야”, “다 닮았다”며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이렇게 네 사람은 초상화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국가대표 운동부’의 마지막 여행지는 ‘조국의 제단’이었다. ‘조국의 제단’의 웅장한 위용에 윤성빈은 “진짜 소름 돋아”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박세리는 “과거에 있는 것 같아”라며 과거와 현재, 20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풍경에 매료됐다.

그러면서 “마지막 여정이 모든 걸 다 보는 여정이었다. 로마에 와서 많이 본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는데 오늘 다 끝났다. 로마의 기억은 마지막 날이 다 했다”라고 진지한 소감으로 이번 여행을 정리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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