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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4월 생산·소비 다시 감소 전환…제조업 재고율 '역대 최대'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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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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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국내 생산이 전월보다 1.4% 감소하면서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소비 역시 2.3% 줄었고 투자는 0.9%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관련 통계가 포함되기 시작한 1985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100)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월(-1.5%)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0월(-1.1%), 11월(-0.5%) 내림세를 보이다가 12월(0.1%), 1월(0.0%), 2월(1.0%) 3월(1.2%)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30.4로 1985년부터 관련 통계 수치가 나오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로는 13.2%p 상승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2.3% 감소했다. 소비 역시 지난 2월(5.1%), 3월(0.1%)에 2개월 연속 증가세였으나 이번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9% 증가해 한달 만에 반등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p 상승한 99.9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하락한 98을 나타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0월 제자리걸음을 한 이후 11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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