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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즈벡, ‘극장골’로 무너지며 16강서 탈락…아시아에 이제 한국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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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패한 우즈베키스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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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아시아 챔피언 우즈베키스탄이 16강서 탈락했다.

우즈베키스탄은 3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서 0-1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에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극적인 패배의 희생양이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스라엘에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볼 점유율을 28%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이스라엘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우즈베키스탄은 역습을 통해 많은 공격을 시도했다. 슛 횟수만 보면 13대13으로 이스라엘과 동률을 이룬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막판 체력이 떨어지면서 이스라엘의 총공세를 받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7분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아난 칼라일리의 슛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이스라엘은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고,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3월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홈 어드밴티지도 있었지만 공수에 걸친 탄탄한 전력으로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조별리그에서도 1승1무1패로 A조 2위에 자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조별리그서 일본을 이긴 이스라엘이 다시 한번 ‘아시아 킬러’의 면모를 보였다.

이제 U-20 월드컵에 남은 아시아 국가는 한국뿐이다. 일본과 이라크는 이미 조별리그서 탈락해 짐을 쌌다. 2일 에콰도르와 맞대결을 벌이는 한국이 유일하게 아르헨티나에서 항해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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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16강전 첫 경기에서는 미국이 뉴질랜드를 4-0으로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미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서 전승을 거둔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4경기를 치르며 4연승, 10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페이스를 보여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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