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공식발표] 중요할 때마다 없다...마르시알, 맨시티와 FA컵 결승 앞두고 부상 아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올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여름 팀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안토니 등을 영입하며 자신의 색깔을 팀에 입혔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곧바로 안정화를 찾아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그 과정에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맨유는 두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하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이다. 맨유와 맨시티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만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맨유는 7시즌 만에 FA컵 왕좌에 도전한다. 맨유는 지난 2015-16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 아래에서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가 득점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4시즌 만에 도전이다. 맨시티는 2019-19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3시즌 연속 4강에서 발목이 잡혔다.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잉글랜드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오른 만큼 트레블에 도전할 계획이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에 악재가 발생했다. 맨유는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시알은 풀럼과의 최종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진단 결과 마르시알은 햄스트링 파열로 파악됐다.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에 결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시알은 매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동안 결장했고, 복귀 이후에도 엉덩이, 햄스트링 쪽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잦았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부상으로만 리그 기준 17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필요할 때마다 없다는 느낌이 잦았다.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도 또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그의 공백은 뼈아플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최근 마르시알이 선발로 나서 전방에서 공을 지켜주고,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가 좌우 측면 공격을 담당해왔다.

여기에 상대 체력이 빠진 후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나서 쐐기골을 노리는 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마르시알이 빠지며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안토니까지 부상으로 잃은 텐 하흐 감독의 머리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