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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합] 김수용 "군대서 몰래 성인잡지 봐"…기절→영창 갈 뻔한 사연('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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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호 기자]
텐아시아


코미디언 김수용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58살지만 막내입니다 시소 막내들의 연륜 넘치는 썰 대방출!! [어서오쎄오 #7]’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용과 프로파일러 출신 권일용을 만난 코미디언 송은이. 그는 먼저 "군 복무 제대를 앞두고 아버지의 권유로 경찰 공무원 시험 응시. 6개월만에 초고속 합격"라며 권일용을 소개했다.

또한 김수용에 대해서는 "군대에서 몰래 성인잡지를 보다가 트럭에 치여 메무리코가 됨"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송은이의 소개말을 듣던 김수용은 "외곽으로 파견을 나갔다. 파견지라 누가 잘 안온다. 심심해서 잡지책을 들고 나갔다. 근무 중 몰래 잡지를 봤다. 그때 갑자기 위문 물품을 배달 온 트럭이 도착했고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운전자가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하고 물품을 옮기고 있었는데 이 사실을 모르고 철문을 열었다. 그때 트럭이 철문으로 돌진했다"라며 운을 띄웠다.

또 "기절하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기절을 하면 내 옷 속에서 잡지가 나올테고 그러면 나는 최소한 의무교육대나 영창감이라는 걸 알았다. 바위 밑으로 기어가서 잡지를 숨기고 쓰러졌다. 코뼈가 돌아갔다. 피가 옆으로 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이들의 30대 시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권일용에 대해서는 "2000:1 경쟁을 꿇고 국내 1호 프로파일러가 됐다"고 말했다.

김수용에 대해서는 "사기 사전에 휘말려 방송을 접고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빠져 고등학생과 현피를 뜨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김수용은 이에 "고등학생이 아니라 졸업 예정자였다. (고등학생도) 또래인 줄 알았는데 놀란 것 같더라"라며 "화합하는 걸로 같이 파티하고 끝났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소원에 대한 주제가 나왔다. 김수용은 "바쁜 연예인이 되고 싶다. 끼니를 거르는 연예인 있지 않냐. 데뷔 30년이 넘도록 끼니를 걸러본 적이 없다. 코스요리를 먹어도 시간이 남았다"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올 하반기 반드시 그 소원 이룰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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