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나폴리 1위 이끈 김민재, 수비 MVP까지 석권할까…최종 후보 ‘3인’ 포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소속팀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김민재(26)가 개인 수상 기쁨까지 누릴까.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최고 수비수(MVP) 부문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팀 동료 지오바니 디 로렌초(29), 테오 에르난데스(25, AC밀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명실상부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 중 하나다. 지난해 여름 생애 첫 빅리그를 밟은 김민재는 나폴리 연착륙에 성공했다.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의 대체자로 지목되며 다소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괴물 같은 적응력으로 금세 팀의 핵심 자원으로 올라섰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첫 경기부터 선발 출격한 김민재는 팀의 핵심 중 핵심이었다. 나폴리 후방 지역 패스는 김민재 발끝에서 시작됐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활용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뒷공간을 책임지기도 했다. 타미 에이브러햄(AS로마),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등 유럽 유명 공격수들을 상대로도 오히려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재 덕에 수비 안정감을 찾은 나폴리는 승승장구했다. 시즌 내내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끝내 역사를 썼다.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 팬들은 우승 일등공신 중 하나로 김민재를 꼽았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A 수비수 중 최고였다”라며 핵심 선수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즌 도중 이달의 선수상을 들었던 김민재는 올해의 수비수 상 석권까지 노린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어느새 상위 세 명까지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는 나폴리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디 로렌초와 AC밀란의 수비수 테오다.

사실상 2파전이다. 비록 테오가 뛰어난 개인 능력을 선보였지만, 현지 반응도 우승팀 나폴리에서 최우수 수비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다. 김민재와 디 로렌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을 통해 서로가 MVP라고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